與 "국민적 공분 산 선관위, 감사원 감사 즉각 수용해야"

김정률 기자 2023. 6. 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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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도 감사원의 감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선관위는 감사원 감사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녀 특혜채용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중앙선관위가 감사원 감사를 거부했다"며 "명분상 선관위의 독립성을 들어 감사를 회피했지만 결국은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내기 싫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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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그동안 독립성과 중립성 방탄으로 악용해 외부 감독 회피"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의 입법논의 동참을 요구하는 논평을 하고 있다. 2023.5.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도 감사원의 감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선관위는 감사원 감사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녀 특혜채용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중앙선관위가 감사원 감사를 거부했다"며 "명분상 선관위의 독립성을 들어 감사를 회피했지만 결국은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내기 싫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선관위의 중립성은 선거사무에 대해 요구되고 인정되는 것"이라며 "헌법과 감사원법에 따라 감사 제외대상으로 명시된 국회·법원·헌법재판소가 아니면 모든 기관이 감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관위는 그동안 독립성과 중립성을 방탄으로 악용하며 외부의 감시와 감독을 회피해 왔다. 오히려 그런 이유라면 감사를 거부할 명분이 더더욱 없다"며 "감사원의 감사는 거부하는 선관위가 권익위의 전수조사는 받겠다고 말해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아빠찬스 특혜채용으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와중에도 내 입맛대로 골라서 조사를 받겠다는 것을 보면 선관위의 정상화는 아직도 먼 나라 얘기"라며 "어제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사과와 쇄신안 발표가 진정성을 가지려면 감사원 감사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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