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환 외야 부업은 외국인 타자 대비용, 최원호 감독 "1루수 올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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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외국인 타자 교체에 따른 포지션 실험을 단행했다.
지난달 31일 대전 키움전에서 한화 내야수 김인환은 좌익수 장진혁과 교대해 좌익수로 출장했다.
최 감독은 1일 키움전을 앞두고 김인환의 외야 부업에 대해 "외국인 타자를 물색 중인데 외야수가 될 수도, 1루수가 될 수도 있다. 외야수면 포지션이 깔끔하지만 1루수가 오면 내야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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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외국인 타자 교체에 따른 포지션 실험을 단행했다.
지난달 31일 대전 키움전에서 한화 내야수 김인환은 좌익수 장진혁과 교대해 좌익수로 출장했다. 김인환의 외야 출장은 2016년 한화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뒤 1,2군을 통틀어 처음이다.
최 감독은 1일 키움전을 앞두고 김인환의 외야 부업에 대해 "외국인 타자를 물색 중인데 외야수가 될 수도, 1루수가 될 수도 있다. 외야수면 포지션이 깔끔하지만 1루수가 오면 내야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달 31일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웨이버 공시하고 새 외국인 타자를 찾고 있다.
최 감독은 "김인환은 지난해 퓨처스에서 외야 훈련을 하긴 했다. 훈련을 한 뒤 점수차가 벌어진 경기에 2~3이닝 정도 기용하려고 한다. 외야수비코치가 판단할 때 1경기 소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그때는 문학, 대구 등 거리가 짧은 구장 위주로 내보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외국인 타자는 빨리 올 수 있는 선수 중에서 타격이 되는 선수가 필요하다. 타격 능력을 보면 대부분 1루수, 아니면 외야수인 경우가 많다. 외야수가 오면 문제가 없지만 1루수가 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중견수로 나선 문현빈과 우익수 채은성은 콜플레이에서 미스를 범했다. 최 감독은 "(문)현빈이는 학교 때도 외야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미스는 어느 정도 감수하면서 봐야 한다. 은성이도 잘한다기보다 외야 경험이 있는 정도"라고 말하며 선수들의 실수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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