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운동권, 문화예술을 선전선동에 이용…尹정부, 콘텐츠 투자 아끼지 않을 것”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6. 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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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당이 종사자의 70% 이상이 청년인 콘텐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해 청년 표밭 일구기에 나섰다. 특히 문화예술에 대한 야당의 인식을 비판하며 K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일 국민의힘과 문화체육관광부, 대통령실은 제3차 청년당정대를 열고 K콘텐츠를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콘텐츠 분야는 종사자의 70% 이상이 청년인 미래산업”이라며 “그럼에도 민주당의 양이원영, 정청래 같은 정치인들은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를 막무가내로 비판하다 웃음거리가 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체로 86운동권들은 문화예술에 대해 무지하고, 선전선동의 도구로 취급한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문화예술에 열린 자세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당에서 장 최고위원과 김병민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대통령실에서는 우기송 문체비서관실 행정관 등이 자리했다. 콘텐츠 분야 청년 창작자와 제작자 4명도 간담회에서 의견을 나눴다.

정부는 간담회 이후 청년 창작자의 교육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박보균 장관은 “규제와 연결된 진입장벽을 더욱 확실히 깨서 교육프로그램의 지평을 확장하겠다”며 “영화 세계에 도전하는 전반적인 과정들을 하나하나 촘촘히 지원하고 뒷받침해줘야만 (청년 창작자들이)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교육 프로그램에서 현장실습 비중을 높이고 프로그램 후속조치를 강화해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장 최고위원은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창작자 교육과정에 현장실습 등이 보완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한 (교육) 과정이 끝났을 때 해당 기간동안 유의미한 결과가 안나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후속조치로 수강한 창작자 지망생들을 계속 이끌고 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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