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청와대 출신 여선웅 "타다 승소는 민주당의 패소"

전민 기자 2023. 6. 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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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청년정치인인 여선웅 전 직방 부사장은 1일 차량호출서비스 '타다' 관련자들의 최종 무죄 판결에 대해 "타다의 승소는 민주당의 패소"라고 지적했다.

여 전 부사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1심 무죄 판결이 나자 법까지 개정해 혁신을 유죄로 만들려고 했던 민주당이 패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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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대란으로 타다금지법 실패 드러나…민주당 손으로 고쳐야"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청년정치인인 여선웅 전 직방 부사장은 1일 차량호출서비스 '타다' 관련자들의 최종 무죄 판결에 대해 "타다의 승소는 민주당의 패소"라고 지적했다.

여 전 부사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1심 무죄 판결이 나자 법까지 개정해 혁신을 유죄로 만들려고 했던 민주당이 패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 전 부사장은 민주당 당직자 출신으로 강남구의원을 지냈다. 이후 이재웅 전 쏘카 대표의 제안으로 쏘카에 몸을 담기도 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 직방 부사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22대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이다. 여 전 부사장은 최근 민주당 내에서 노선 변경 등 혁신을 주장하고 있다.

대법원은 이날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 전 쏘카 대표 등의 상고심을 열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박재욱 전 VCNC 대표, 쏘카 법인, VCNC 법인도 무죄가 확정됐다. 타다 운영사인 VCNC는 쏘카에서 렌터카를 빌려 운전자와 함께 고객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했다.

여 전 부사장은 "민주당의 근본적인 문제가 이번 판결로 드러났다.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했고 기득권의 눈치를 보느라 혁신 앞에 눈을 감았다"며 "사회를 갑과 을, 기업과 반기업, 부자와 서민이라는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민주당의 이분법적 사고가 국민 삶에 얼마나 많은 불편을 초래했는지 처절하게 반성하고 고쳐야 한다"고 꼬집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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