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군공항 이전 생산유발 효과 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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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일 무안군 일각에서 광주 군(軍) 공항 이전과 관련해 허위주장들을 하고 있다고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도는 보도자료를 내고 "무안군 일부에서 '전투비행장은 생산, 소비시설 아니어서 고용효과 및 지역개발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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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1일 무안군 일각에서 광주 군(軍) 공항 이전과 관련해 허위주장들을 하고 있다고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도는 보도자료를 내고 "무안군 일부에서 '전투비행장은 생산, 소비시설 아니어서 고용효과 및 지역개발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도는 "광주시가 2016년 국방부에 제출해 승인받은 군공항 이전 건의서에 '광주 군 공항 이전지역에 생산 5조1천억원, 부가가치 1조 8천억원, 취업 3만8천명 유발효과가 있다'고 명시했다"고 밝혔다.
도는 또한 전투기 연료에 발암물질 성분이 있어 인체에 유해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도는 "도가 정유회사에서 발표한 구성성분 자료를 확인한 결과 전투기 연료에 발암물질은 미량이어서 인체에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도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공군본부 관계자 말을 빌려 "전투기 항공유(JP-8)는 민항기에서 사용하는 항공유(JA-1)인 등유에 부식 억제제와 결빙 억제제가 첨가제로 추가된다"며 "전투기는 민항기보다 임무 고도가 높고 연료도 완전 연소하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무안군이 진정으로 지역 발전을 원한다면 군민들에게 과장되고 왜곡된 정보가 아닌 사실에 입각한 객관적인 내용만을 전달해야 한다"며 "앞으로 왜곡·과장된 정보를 배포하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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