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항저우AG 9명 출전… 전원 메달 도전
김민석도 금태클 노려…S테니스 김태민도 ‘금빛 스매싱’ 준비
수원특례시청 소속 직장운동부 선수 9명이 9월 개막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돼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수원시청 소속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는 레슬링 자유형 김창수와 그레코로만형 정한재, 김민석, 태권도의 진호준과 이선기, 기계체조의 윤진성, 전요섭, 남자 역도 이상연, 소프트테니스 김태민이 국가대표로 뽑혔다.
이는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9명과 같은 인원으로, 당시 참가 종목 중 테니스와 조정, 팀이 해체된 유도는 이번 대회 국가대표를 배출하지 못했다.
수원시청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가운데 역도 67㎏급 이상연과 태권도 68㎏급 진호준,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급 정한재가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이상연은 중국 선수에 비해 인상이 약하지만 용상에서 우위에 있어 당일 컨디션만 좋다면 합계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아시안게임서 금빛 바벨을 들어올릴 전망이다.
또 지난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진호준도 금메달 획득이 유력시 되고 있으며, 레슬링 정한재와 130㎏급 김민석도 금메달 기량을 갖췄다는 게 박무학 수원시청 감독의 전언이다.
한편, 소프트테니스의 김태민은 아시아 최강인 일본 선수들과 단식서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여지며 단체전 입상도 무난할 전망이다. 김태민의 금메달 가능성은 이달 인천에서 열릴 인천코리아컵대회를 통해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경쟁 국가인 일본과 대만이 참가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 태권도 87㎏급 이선기와 레슬링 자유형 65㎏급 김창수도 대진운에 따라 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체조의 윤진성과 전요섭도 단체전 메달을 기대하고 있지만 오랫만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나서는 북한의 전력이 변수다.
수원시체육회 관계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많은 선수가 참가하지는 못하지만 모두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예상대로 해준다면 최대 금메달 3~4개에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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