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비, 4년 만의 공식 석상 “유난히 긴장 돼”
가수 비아이가 4년여 만에 취재진 앞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비아이는 1일 서울 마포구 신한플레이스퀘어에서 정규 2집 ‘투 다이 포(TO DIE FOR)’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그룹 아이콘으로 활동했던 비아이는 지난 2019년 대마초와 LSD 투약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아이콘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 퇴출됐다. 잠시의 활동 중단 기간을 거쳐 2021년 다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여러 장의 앨범을 발매해왔으나, 취재진 앞에 선 것은 마약 논란 이후 4년여 만이다.
무대 위에 오른 비아이는 “원래 긴장을 잘 안하는 편인데 오늘은 유난히 긴장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보에 대해 “더블 타이틀을 한 이유는 두 곡의 매력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원래 타이틀은 한곡만 하는 걸 선호하는데 고르기 어려워서 둘 다 타이틀을 하게 됐다. 두 곡이 듣는 사람들에게 주는 매력이나 효과가 다를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곡의 포인트도 다르고 안무 색깔이 확실히 다르다. ‘겁도 없이’ 같은 경우는 귀여운 느낌의 색이고 ‘다이 포 러브’는 신나는 곡으로, 제가 안 해본 스타일의 춤을 춘다”고 말하며 기대를 더했다.
비아이의 ‘투 다이 포’는 꿈, 사랑, 젊음, 삶에 대해 청춘이 느끼는 감정의 완결을 다룬 앨범이다. ‘겁도없이 (Dare to Love) (feat. BIG Naughty)’와 ‘다이 포 러브 (feat. Jessi)’ 더블 타이틀곡을 통해 한 편의 영화 같은 사랑과 낭만에 대해 노래한다. 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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