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지역기업 83곳 왕숙첨단산단 입주 희망"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지역 기업들의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 수요를 확인한 결과 83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83개 기업이 희망한 부지는 총 40만3000㎡로,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전체 면적의 4분의 1이 넘는 규모다.

앞서 시는 지역기업들의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 수요 파악 및 홍보를 위해 지난달 반도체 관련 기업과 에너지·바이오·IT·메디컬·헬스케어 등을 중심으로 입주 수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들은 대부분 대지형 토지를 선호했으며, 사옥이나 연구소, 복합시설 등의 용도로 입주를 계획 중인 기업들은 인센티브로 금융지원과 세제 감면, 저렴한 분양가, 기술개발·사업화 지원 및 인력 지원을 원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사업 계획에 반영하고 각종 인센티브와 기업 활동 규제 개선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해 이들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양질의 투자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관내 기업인들에게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기업들의 투자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확보된 투자수요 결과는 향후 도시첨단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 및 산업배치계획 수립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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