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횡단숲길 걷는다…'동서트레일' 울진 시범구간 20㎞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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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한반도를 횡단하는 '동서트레일' 시범구간이 1일 준공됐다.
경북도와 울진군은 이날 울진 근남면 한티재 정상에서 동서트레일 시범구간 개통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도와 산림청은 경북 구간 275㎞ 가운데 울진 시범구간 20㎞를 우선 준공해 이날 개통했다.
도와 울진군은 시범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울진이 동서트레일 최동단 시작점이란 상징적 의미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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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한반도를 횡단하는 '동서트레일' 시범구간이 1일 준공됐다.
경북도와 울진군은 이날 울진 근남면 한티재 정상에서 동서트레일 시범구간 개통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동서트레일은 울진에서 태안까지 849㎞를 연결하는 숲길이다.
도와 산림청은 경북 구간 275㎞ 가운데 울진 시범구간 20㎞를 우선 준공해 이날 개통했다.
한티재는 옛날 울진에서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가는 첫 번째 고개라 전해진다.
최동단 망양정에서 시작된 시범구간 중 본격적인 숲길 구간이다.
금강소나무 군락지와 더불어 불영계곡으로 이어지는 천혜의 생태계 보고다.
도와 울진군은 시범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울진이 동서트레일 최동단 시작점이란 상징적 의미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봄 대형 산불 피해로 침체한 울진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울진 시범구간이 국민 산림 치유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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