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박람회 '엄지척' 박완수 "열정 가지고 일하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무원 직접 이뤄낸 성과" 추진 과정 벤치마킹 주문

박완수 경남지사 특강. 경남도청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민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일하자"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1일 KB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열린 '제5기 경남도 공무원 역량강화'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부서장을 중심으로 직원들과 토론해 관행적인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사업 목적에 맞는 발전 방향을 찾아 남이 안 가본 길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열정을 가지고 임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집현전 학자가 세종대왕에게 많은 업무로 힘들다고 하소연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관리가 힘들면 백성이 편하고, 관리가 편하면 백성이 힘들다"며 "직원들도 지금은 힘들겠지만, 수요자인 도민의 편안함을 위해 조금만 더 힘내서 열심히 일하자"고 격려했다.

박 지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시 공무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짧은 기간 성공으로 이끈 대한민국 지방 행정의 신모델"이라며 "아스팔트 도로 위에 푸른 정원길로 만든 '그린아일랜드' 등 대부분 콘텐츠를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공무원들이 직접 애정을 갖고 추진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진 과정을 상세히 벤치마킹해 도정에 반영해 달라"며 "우리 공무원도 경남 발전을 위해 담당 업무에 열정과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공무원의 공직 역량 강화와 조직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1기를 시작해 이달 6기 교육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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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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