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전국 최초 '기부실적 반영 입찰계약제' 확대 시행

황태종 2023. 6. 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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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가 전국 최초로 입찰계약 평가 시 공사 계약에 이어 물품 계약까지 사회공헌 기부실적을 확대 반영키로 했다.

1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1억원 이상 물품 입찰계약의 신인도 평가에 기업이익 사회환원 노력도 항목을 추가하는 물품 적격 심사 세부기준을 승인했다.

공사는 앞서 지난 2021년 30억원 이상 시설공사 분야에 기부실적을 반영한 입찰계약을 도입해 운영, 최대 1점의 가산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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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에 이어 물품까지 매출액 대비 기부실적 평가...가산점 2점 부여
전남개발공사<사진>가 전국 최초로 입찰계약 평가 시 공사 계약에 이어 물품 계약까지 사회공헌 기부실적을 확대 반영키로 했다. 전남개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가 전국 최초로 입찰계약 평가 시 공사 계약에 이어 물품 계약까지 사회공헌 기부실적을 확대 반영키로 했다.

1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1억원 이상 물품 입찰계약의 신인도 평가에 기업이익 사회환원 노력도 항목을 추가하는 물품 적격 심사 세부기준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물품 분야 입찰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물품 제조는 직전 연도 매출액의 0.03%, 물품 공급은 매출액의 0.02%를 사회 소외계층에 기부한 기업에게 최대 2점의 가산점을 주게 된다.

공사는 앞서 지난 2021년 30억원 이상 시설공사 분야에 기부실적을 반영한 입찰계약을 도입해 운영, 최대 1점의 가산점을 주고 있다.

특히 물품 분야는 시설공사 대비 발주량이 많고 발주금액별로 적격 심사 기준이 다양하며, 평가 배점 또한 상향됨에 따라 제도의 실효성 및 파급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공사에서는 한 달간 사전 예고기간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시설공사에 이어 물품까지 도입된 이번 계약 제도를 통해 사회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제도가 사회 전체로 확산돼 기부문화의 저변 확대 및 지역민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제도로 발전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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