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尹정부의 신남방 정책 폐기, 경제영토 확장 절실한 대한민국을 좁은 울타리 가둬”

나윤석 기자 2023. 6. 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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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윤석열 정부는 균형외교 기조로 전환하고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신남방 정책을 폐기하고 인도·태평양 전략 노선으로 결정했다"며 "한뼘 한뼘 경제영토를 확장해 나가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오히려 대한민국을 더 좁은 울타리에 가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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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윤석열 정부는 균형외교 기조로 전환하고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열린 제주포럼 참석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의 대외경제 위기를 신남방 정책으로 돌파해야 한다"며 이 같이 적었다.

문재인 정보의 외교정책 중 하나인 신남방정책은 인도·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문화·안보 등 전방위적인 교류·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윤석열 정부는 신남방정책을 확장·재구성해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 프레임워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신남방 정책을 폐기하고 인도·태평양 전략 노선으로 결정했다"며 "한뼘 한뼘 경제영토를 확장해 나가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오히려 대한민국을 더 좁은 울타리에 가뒀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의 무역구조 다각화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경제가 안보이고 안보가 경제인 상황에서 무역구조 다변화는 대한민국 생존의 문제"라며 "대한민국 경제를 더 크고 더 넓게 구상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신남방 정책이 그 시작"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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