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 · 전하영, 펜싱 국가대표 선발전 남녀 사브르 우승

▲ 4월 회장배 종별선수권대회 당시 박상원

2023 펜싱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사브르 종목에서 박상원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상원은 충남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하한솔을 15대 14로 눌렀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3-2024시즌 펜싱 국가대표 선발 기준이 되는 4개 대회 중 하나입니다.

지난 1월 열린 종목별오픈 선수권과 이번 대회, 8월 대통령배, 9월 김창환배 전국남녀 선수권대회 결과가 다음 시즌 국가대표 선발에 반영됩니다.

이번 2022-2023시즌도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박상원은 4월 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최근 국내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상원은 이날 8강에서 구본길을 15대 13으로, 준결승에서는 김재원을 15대 12로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 하한솔을 제압했습니다.

4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우승했던 대표팀 '에이스' 오상욱은 8강전에서 김재원에게 15대 12로 졌습니다.

여자 사브르에서는 전하영이 결승에서 최세빈을 15대 11로 물리치고 우승했습니다.

남녀 에페에서는 양윤진과 김향은이 각각 우승했고, 남녀 플뢰레에서는 이광현과 박지희가 1위에 올랐습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nag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