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이 부르면 찾아간다" 수원시,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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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1일 영통구 광교역사공원에서 승객이 부르면 찾아가는 신개념 교통수단인 '똑버스' 개통식을 열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똑버스는 호출하면 승객이 있는 곳으로 오는 택시 같은 버스"라며 "광교1·2동에서 똑버스가 활성화되면 하반기에는 서수원권 당수지구에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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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타' 앱으로 버스 호출·요금 결제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1일 영통구 광교역사공원에서 승객이 부르면 찾아가는 신개념 교통수단인 '똑버스' 개통식을 열었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똑버스'는 지난달 30일부터 광교신도시 전역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11인승 규모로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
고정된 노선, 운행 계획 없이 일정한 지역 안에서 승객의 예약과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인 '똑타' 앱으로 버스를 호출하고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승객이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똑버스를 기준으로 운행노선,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산출해 승객에게 안내한다.
이용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같은 1450원(교통카드 기준)이고,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이 적용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2021년 12월 파주 운정신도시·교하지구 일원에서 똑버스를 시범 도입했고, 올해 8월까지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도 10개 시군에 똑버스 126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개통식에서 "똑버스는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시의회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광교1·2동에서 똑버스가 자리 잡고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갈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해 운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똑버스는 호출하면 승객이 있는 곳으로 오는 택시 같은 버스"라며 "광교1·2동에서 똑버스가 활성화되면 하반기에는 서수원권 당수지구에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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