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16강전 앞둔 박창우 "협력 수비로 에콰도르 막겠다"

이재상 기자 2023. 6. 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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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의 오른쪽 풀백 박창우(전북)가 협력 수비를 통해 에콰도르의 날카로운 예봉을 꺾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은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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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6시 16강전
에콰도르전을 앞두고 담금질 중인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은중호'의 오른쪽 풀백 박창우(전북)가 협력 수비를 통해 에콰도르의 날카로운 예봉을 꺾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은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인 박창우는 "오른쪽 사이드백에서 연계 플레이와 크로스를 통해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16강전에 출전한다면 자신감 있게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첫 국제 대회를 소화하고 있는 박창우는 "개인기와 스피드가 좋은 다른 나라 선수들을 수비하기가 어려웠다"고 조별리그를 돌아본 뒤 "점차 시간이 지나다 보니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지, 공부하고 생각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한국은 지난 2019년 4강전(1-0 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다시 에콰도르와 만난다. 김은중호는 조별리그 24개 팀 중 가장 많은 득점(11골)을 한 에콰도르의 날카로운 창을 얼마나 잘 막아낼 수 있을지가 변수다.

에콰도르전을 앞두고 담금질 중인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박창우는 "에콰도르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너무 좋아서 혼자 막는 건 한계가 있다"며 "윙 포워드나 미드필더 등 최대한 주변 동료를 이용한 수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창우의 반대쪽에 위치한 왼쪽 풀백 최예훈(부산)도 높은 곳을 향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팀이 16강을 넘어 더 높은 곳까지 가는 것이 먼저"라며 "개인적으로는 이영표 해설위원처럼 왼쪽 사이드백을 빛낼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예훈은 "토너먼트인 만큼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포백라인과 협력하는 등 안정적으로 수비한 뒤 공격을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드필더 강상윤(전북)은 "K리그는 형들의 노련미가 빛난다면 국제 대회는 선수들이 좀 더 빠르고, 기술적인 면에서도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것 같다"고 분석한 뒤 "에콰도르가 전체적으로 빠르고 힘도 좋지만 준비한 패턴 플레이를 제대로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아가 그는 "적극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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