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서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농기계 50종·190대 보유

고부, 영원, 덕천, 이평면 등 서부권 지역 4000여 농가 편익 제공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 서부권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 편의를 위한 서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서부권 임대사업소 내부(정읍시 제공)2023.6.1/뉴스1

전북 정읍시 서부권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 편의를 위한 서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정읍시는 고부, 영원, 덕천, 이평면 등 서부권 지역 4000여 농가들의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총 21억원을 투입해 서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신축하고 임대사업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서부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부지면적 5990㎡, 연면적 727㎡에 총 50종 190대의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임대 기종은 농가 수요가 많은 경운기와 굴삭기, 관리기 등 밭작물용 농기계와 땅속 작물 수확기와 승용예초기 등 새로운 장비도 갖췄다.

대여료는 24시간 기준 사다리 1000원, 굴삭기 9만4000원, 스키드로더 11만원 등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가 심화돼 농민 부담을 덜기 위해 한시적으로 대여료를 반값 할인한다.

전정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서부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을 시작으로 서부권 농업인들에게 영농편의를 제공하고 부족한 농촌 노동력을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개의 5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알차고 내실있게 운영해 지역 농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영농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