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서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 열려…국회 차원 대규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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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국회 차원의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이 주목을 받았다.
제주포럼 이틀째인 1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8개 국가 의회 대표단과 6개 국가 기업·국제기구 관계자들의 참여 속에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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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국회 차원의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이 주목을 받았다.
제주포럼 이틀째인 1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8개 국가 의회 대표단과 6개 국가 기업·국제기구 관계자들의 참여 속에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이 열렸다.
포럼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윤영찬 한·라오스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하태경 한·미얀마 의원친선협회장, 김성원 한·필리핀 의원친선협회장 등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대한민국 국회 특별세션으로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포럼은 1부 '한·아세안 공급망 활성화 협력', 2부 '지속가능한 기후변화협력'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아세안 의회외교포럼 회장이자 베트남 의원친선협회장인 김태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성남시수정구)이 좌장을 맡았고, 곽성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전략실장과 신창목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이 각각 전문가 발제를 맡아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곽 실장은 "한국과 아세안 모두 경제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의 방식으로는 지금의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없다"며 "우선 상호 간 신뢰 구축이 가장 시급한데, 정부와 의회, 기업,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새로운 기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2부에서는 한·말레이시아 의원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경협 국회의원(민주당·경기 부천시갑)이 좌장을 맡았고, 발제자로는 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탄소중립연구본부장, 정인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이 나섰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계기로 제주포럼이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의회와 기업의 협력을 도모하는 공공외교 플랫폼으로서 외연을 넓히고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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