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내리고 코스닥 오르고…국내 증시 혼조 마감

김효선 기자 2023. 6. 1.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반도체 기업 약세에 0.31%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0.80%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855.95에 하락 출발했는데, 오전 중 상승 전환하며 상승 폭을 키웠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는 미국 하원의 부채한도 합의안 표결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株 약세…바이오株 강세
간밤 美 증시서 3대 지수 하락

국내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반도체 기업 약세에 0.31%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0.80% 올랐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95포인트(0.31%) 내린 2569.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560~2570선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장 초반에는 낙폭을 만회하며 오르는가 싶더니 곧바로 다시 하락 전환했다.

지난달 24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홀로 355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억원, 3815억원을 매물로 출회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6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미국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삼성전자는 0.70% 내렸다.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던 삼성전자는 전날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도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5월 국내 수출 지표 부진과 미국 증시 하락이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라면서 “반도체 기업들은 수출 부진에 차익 매물 출회가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4포인트(0.80%) 오른 863.7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855.95에 하락 출발했는데, 오전 중 상승 전환하며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55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5억원, 14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 넘게 올랐고, JYP Ent.는 4% 넘게 상승했다. HLB와 셀트리온제약도 2%대 상승률을 보였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는 미국 하원의 부채한도 합의안 표결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4.51포인트(0.41%) 하락한 3만2908.2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69포인트(0.61%) 떨어진 4179.8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14포인트(0.63%) 하락한 1만2935.29로 장을 마감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내렸다. 엔비디아는 5.68% 하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AMD도 각각 4.87%, 5.64% 내렸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전날보다 2.71% 하락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가상자산 시세는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44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7% 내린 2만6838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45% 하락한 1856달러에 거래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