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업축제 35년 만에 재개막

울산=노수윤 기자 2023. 6. 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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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울산공업축제'가 1일부터 4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1일 울산 공업역사 60년의 시발점이 된 공업탑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이 '굴뚝선언문'을 낭독하고 참여자 1000명과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까지 3km 구간을 행진했다.

개막식에서는 35년 만에 새롭게 개최하는 울산공업축제의 의미를 더하기 위한 주제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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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32개 공연 등 다양하게 진행
김두겸 울산시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울산공업축제에 참여한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시


'2023 울산공업축제'가 1일부터 4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울산에는 울산사람이 있다'란 주제로 3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다. 1967년 첫 개최 후 1988년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했다.

1일 울산 공업역사 60년의 시발점이 된 공업탑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이 '굴뚝선언문'을 낭독하고 참여자 1000명과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까지 3km 구간을 행진했다. △울산사람들 △생태환경도시 △다양한 이웃들 △울산산업 1 △울산산업 2 등 5가지 주제로 진행했다.

5개 구?군의 대표축제 행렬이 '울산사람들'을 주제로 행진 차와 함께 행진하고 '생태환경도시'를 주제로 한 행진에서는 이동 수단(모빌리티) 역사를 구현했다. '다양한 이웃들'이란 주제 행진에는 외국인 주민 공연팀이 참여했다. 울산산업 1, 2 주제의 행진은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행진 차와 근로자가 함께 했다.

행진 중 시청사거리에서 130여 명의 울산사람 공연단이 번개 공연을 펼치고 울산공업축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저녁 7시30분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 5000여 명이 참여한다.

개막식에서는 35년 만에 새롭게 개최하는 울산공업축제의 의미를 더하기 위한 주제공연을 펼친다. △과거로부터 전해오는 알림 △다시 쓰는 신화 △위대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를 500여 대의 드론과 최신 컴퓨터그래픽 영상으로 구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공업축제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울산사람들'이 하나되는 대축제"라며 "다 함께 참여해 즐기고 만족하는 축제가 되도록 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32개의 공연이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와 야외공연장, 왕버들마당에서 열린다. △기업공간 △체험공간 △먹거리공간 등 256개의 공간도 마련했다.

울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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