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동네서 일상 즐겨요”…광주시, 아트벙커 24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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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시민들이 동네 가까이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 거점 공간이 생긴다.
1일 광주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시는 광주 5개구의 유휴공간 24곳에 '아트벙커'를 조성한다.
한송화 광주시 문화도시교류팀장은 "'아트벙커' 프로젝트는 주민 스스로 생활 문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아트벙커별로 300만~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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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시민들이 동네 가까이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 거점 공간이 생긴다.
1일 광주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시는 광주 5개구의 유휴공간 24곳에 ‘아트벙커’를 조성한다. ‘아트벙커’는 문화공간(거점공간)을 보유·운영하는 개인(3명 이상)이나 단체가 그 공간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한송화 광주시 문화도시교류팀장은 “‘아트벙커’ 프로젝트는 주민 스스로 생활 문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아트벙커별로 300만~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11월 말까지 아트벙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자치구별 아트벙커 공모를 진행해 동구 4곳, 서구 5곳, 남구 3곳, 북구 5곳, 광산구 7곳 등 모두 24곳을 선정했다. 아트벙커 24곳은 음악·악기 공예·사진·영상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거점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트벙커로 선정된 월드뮤직앙상블은 악기·댄스 강습 기회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서창맘’이라는 단체는 사물놀이와 우쿨렐레 강습회를 열어 주민들을 만난다. 전통문화연구회 얼쑤에 가면 농악과 사물놀이를 배울 수 있다. ‘별별동네’는 짧은 영상 제작법 강좌를 열고, 양림동 독립서점 러브앤프리는 미술·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트벙커 강습 참여자들은 11월 말 또는 12월 초 연합 워크숍을 열어 공연·전시회를 할 예정이다. 광주시 쪽은 “‘주민들이 스스로 생활문화예술의 주인으로 나서서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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