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트랙스 대박"…GM한국사업장, 5월 판매 전년比 154.9%↑

[고양=뉴시스] 김금보 기자 = 쉐보레가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공개하고 있다. 2023.03.22.

GM한국사업장이 올해 5월 전년 동월 대비 154.9% 증가한 4만1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11개월 연속 작년 대비 월 판매량이 늘었다.

GM 한국사업장의 5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72.7% 증가한 총 3만5261대를 기록했다. 14개월 연속 성장세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 GX는 이 기간 2만244대가 판매돼 지난해 대비 212.8% 급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4월 3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 달성과 동시에 누적 수출 50만대를 돌파했다. 같은달 미국에선 소형 SUV 부문 소매 판매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5월 해외에서만 1만5017대 판매됐다.

GM한국사업장의 내수 판매는 71.9% 오른 4758대를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396대, 트레일블레이저가 946대 판매돼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볼트 EUV, 준대형 SUV 트래버스, 준중형 SUV 이쿼녹스의 판매도 늘었다. 볼트 EUV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319%, 트래버스는 650% 증가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GM(제너럴모터스) 제품을 향한 국내외 고객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