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제73주기 전몰 군사학도의용군 추모제

고석중 기자 2023. 6. 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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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대학교가 1일 군산 은파유원지 현충탑 일원에서 '제73주기 전몰군사학도의용군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 추모제는 6·25 전쟁 당시 포항 안강지구전투에 참전해 산화한 군산사범학교 출신 학도의용군 29명을 추모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은파 현충탑은 군산사범학교 학도의용군 추모회가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으로 2006년 건립돼 용기와 헌신의 상징물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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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사범학교 출신 학도의용군 29명
군산 은파유원지 현충탑 일대서 열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대학교가 1일 군산 은파유원지 현충탑 일원에서 '제73주기 전몰군사학도의용군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 추모제는 6·25 전쟁 당시 포항 안강지구전투에 참전해 산화한 군산사범학교 출신 학도의용군 29명을 추모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 행사에는 군산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군산사범학교 동문회가 주최한 가운데 군산사범학교 동문회원, 군산대 총동문회 및 총학생회, 군산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 학군사관 후보생 등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현충탑 연혁 소개, 헌화 및 분양, 추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장호 총장은 “인류 역사에는 불굴의 정신과 사명감으로 깊은 영향을 미친 청춘들의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 은파공원의 현충탑 이야기 역시 그런 이야기 중 하나”라면서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이 풍요와 번영이 값진 희생의 대가임을 잊지 않겠다”고 호국영령을 추도했다.

은파 현충탑은 군산사범학교 학도의용군 추모회가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으로 2006년 건립돼 용기와 헌신의 상징물이 되고 있다.

군산사범대학교는 1947년 개교하여 1965년 군산교육대학으로 개편 인가를 받았다. 졸업생은 총 2698명으로 대부분이 2세 교육에 헌신했다.

1978년 군산교육대학이 1도1교육대학 정책에 의해 폐교될 때 군산대가 학적을 이어받았고, 전주교대가 군산부속초등학교를 승계하면서 교육대학교를 전신으로 하는 역사를 공유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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