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연쇄 학대범, 엄정 수사하라" 검찰청 앞에 모인 동물권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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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가 잔혹한 수법으로 여러 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20대가 경찰 수사를 받다 검찰로 송치되자 검찰청사 앞에서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했다.
단체에 지목된 20대 A씨는 지난달 26일 여러 고양이를 학대한 뒤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진주경찰서에서 수사를 받다 창원지검 진주지청에 불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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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가 잔혹한 수법으로 여러 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20대가 경찰 수사를 받다 검찰로 송치되자 검찰청사 앞에서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1일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는 19세부터 길고양이들을 연쇄적으로 죽여 왔다"며 "동물이 고통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즐겼고 촬영해 공개했으며 불특정 다수가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것을 즐기며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휴대전화와 휴대전화 명의 등 많은 증거가 인멸됐지만 지금이라도 압수·수색하고 구속해 제대로 된 수사를 해야 한다"며 "검찰에 엄정한 수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단체에 지목된 20대 A씨는 지난달 26일 여러 고양이를 학대한 뒤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진주경찰서에서 수사를 받다 창원지검 진주지청에 불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진주와 인천 등지에서 자신을 SNS상 고양이 구조대라고 칭하면서 여러 고양이를 학대한 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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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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