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원하는 입지…경남도, 산단 발전전략 내년까지 수립

경남 산단 조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

경상남도가 산업단지의 발전 전략을 담은 종합계획을 내년까지 수립한다.

도는 산업단지 조성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용역의 실효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산단 조성 종합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고자 구성된 전담반(TF)은 이날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다음 달까지 산단 현황 분석과 가용 후보지 적정성 검토 등을 끝내고 초안을 마련해 8월부터는 전담반·자문회의 등을 거치며 개발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11월 중간보고회와 내년 2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그해 4월까지 종합 계획을 수립한다.

계획에는 도내 산단 현황과 권역별 성장 잠재력을 분석한 발전 전략과 경쟁력 있는 산업용지 공급,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기대 효과 등이 담긴다.

경남도 허동식 도시주택국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려면 먼저 기업이 원하는 산업입지를 적기적소에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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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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