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전기값 올라도 文탓…그럼 나로호 성공도 문재인 탓”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3. 6. 1.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전기요금 인상, 전세사기 피해 등 문제에 대해 잇따라 전 정부 탓으로 돌리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윤 대통령은 문재인 탓하지 않으면 할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1일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 "윤 대통령은 전기값 올라도 문재인 탓하는데, (그럼) 이번에 나로호 발사 성공한 것도 문재인 탓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해놓은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정찰위성 오발령 논란엔 “엉터리 재난문자 보냈으면 사과해야”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전기요금 인상, 전세사기 피해 등 문제에 대해 잇따라 전 정부 탓으로 돌리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윤 대통령은 문재인 탓하지 않으면 할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1일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 "윤 대통령은 전기값 올라도 문재인 탓하는데, (그럼) 이번에 나로호 발사 성공한 것도 문재인 탓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해놓은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은 어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주재도 안 하고, 10시 청와대 영빈관 행사에 참석해서도 말씀이 없었다"며 "대통령이 최초 보고를 누구로부터 어떻게 들었는지, 대통령의 일성이 무엇인지 이런 것을 추궁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전날 북한 발사체 사태와 관련해 "북한 미사일이 우리 영공을 날아가는데 방어 태세가 뭐냐"고 따져 물으며 "그 동안 윤 대통령이 국민한테 얘기한 대로라면 쏘아버리는 것 아니냐, 전쟁 나는 것 아니냐 했는데 안 쏘더라. 쏘지도 못하면서 말로만 그렇게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 전 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날 북한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오발령 논란을 야기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엉터리 재난문자를 보냈으면 서울 시민들에게 진솔하게 사과하는 것이 오세훈 답지 거기에다 그런 변명을 하면 오 시장답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행안부로 핑퐁치고, 서울시로 치고, 똑똑한 사람들이 말장난하면 안 된다. 그건 시민을 졸로 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