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에 임대형 수직농장 들어선다…"청년농 유입으로 활력"

사업비 50억원 확정…스마트 영농환경 조성 기여

전북 장수군이 전북도가 주관하는 '2023년도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장수군 제공)2023.6.1/뉴스1

(장수=뉴스1) 이지선 기자 = 장수군이 전북도가 주관한 '2023년도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장수군은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총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장수군은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과 사업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의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부권 임대형 수직농장 실증사업'은 지역 청년농에게 임대형 수직농장을 지원해 농업 경영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수직농장은 연중 통제된 환경에서 유기농으로 신선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어 안전한 농산물을 원하는 소비자와 대형식품업체의 수요에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고소득 창출이 가능해 청년농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할 수 있다.

장수군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에 청년농들의 유입을 증가시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스마트 영농환경 조성을 통해 귀농 인구 유입을 확대하고 활성화하겠다"며 "다양한 스마트팜 모델 구축과 그에 따른 작목 발굴·재배를 통해 스마트 재배작물 다양화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