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의회 간부 공무원, 의정 연수 술자리서 여직원 성추행 의혹

김동수 기자 2023. 6. 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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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의회 간부 공무원이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이를 말리던 남자 직원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곡성군에 따르면 의회사무과 소속 A과장이 지난달 9~11일 의정 연수 일정 중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남자 직원을 폭행했다는 제보가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로 접수됐다.

이 모습을 지켜본 남자 직원이 A과장을 말리자, 남직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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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던 남직원도 폭행…국무조정실 제보 접수
"직원들에게 사과…물의 일으켜 죄송"
곡성군청 전경./뉴스1

(곡성=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곡성군의회 간부 공무원이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이를 말리던 남자 직원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곡성군에 따르면 의회사무과 소속 A과장이 지난달 9~11일 의정 연수 일정 중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남자 직원을 폭행했다는 제보가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로 접수됐다.

A과장은 저녁을 겸한 술자리에서 여직원 2명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고 손목을 잡아 끌어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습을 지켜본 남자 직원이 A과장을 말리자, 남직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곡성군은 상급기관인 국무조정실이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치면, 이를 통보받은 뒤 A과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A과장은 <뉴스1>과 통화에서 "연수를 다녀온 뒤 여직원들과 남직원에게 곧바로 사과했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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