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불평하지 마!..."1400억 쓰레기 샀으면서" 비판

한유철 기자 2023. 6. 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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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크리스탈 팰리스의 소유주였던 사이먼 조던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판했다.

이에 과거 팰리스의 소유주였던 조던은 텐 하흐 감독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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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과거 크리스탈 팰리스의 소유주였던 사이먼 조던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어느 정도 명가 재건에 성공하며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FA컵 결승전에 진출해 2관왕의 가능성도 높였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아쉬움이 있었다. 겨울 이적시장 때 스쿼드 보강을 거의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 때 한 푼도 쓰지 않았다. 부트 베르호스트와 마르셀 자비처가 오긴 했지만 두 선수 모두 임대 형태였다.


이에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4위권 내에 진입하길 원하며, 트로피를 따내길 원한다면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을 구단도 안다. 그렇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을 것이다. 겨울에 뼈저리게 느꼈다. 모든 구단들은 투자를 했다.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그래서 정말 행복하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겨울에 투자를 못 한 것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에 비해 여름엔 어마어마한 금액을 썼다. 안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1억 유로(약 1412억 원)를 썼고 카세미루,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타이럴 말라시아까지 합치면2억 4000만 유로(약 3389억 원)를 투자했다.


이에 과거 팰리스의 소유주였던 조던은 텐 하흐 감독을 비판했다.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좋아 텐 하흐. 그렇다면 당신은 여름에 1억 7000만 파운드(약 2795억 원)를 쓰고 겨울에 5000만 파운드(약 822억 원)를 써야 했나? 그것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가? 아니, 당신은 여름에 돈을 다 쓰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누구를 데려왔나? 돈의 대부분을 안토니 영입에 썼다. 안토니는 정말 쓰레기같은 활약을 했다. 전혀 돈 값을 못했다고!"라고 전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맨유에 입성한 안토니. 첫 시즌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컵 대회 포함 44경기에 나섰지만 8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에 많은 맨유 팬과 관계자들은 안토니의 활약을 비판하기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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