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울산 삼성스토어에서 ‘마약 예방 홍보영상’ 나온다

김현수 기자 2023. 6. 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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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어 광고용 디스플레이에서 범국민 마약 근절 ‘NO-EXIT(출구가 없다)’ 캠페인 홍보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경북경찰청 제공

대구·경북·울산지역 삼성스토어 광고용 디스플레이에서 범국민 마약 근절 ‘NO-EXIT(출구가 없다)’ 캠페인 이미지와 마약 예방 홍보영상이 송출된다.

경북경찰청은 삼성스토어 운영사인 삼성전자와 협업해 지난달 31일부터 마약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김현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부사장이 NO EXIT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이 캠페인은 최근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등으로 마약범죄의 심각성이 드러남에 따라 마련됐다. 경찰청은 지난 4월26일 이 캠페인 첫 주자로 과거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한 배우 최불암씨를 선정했다.

경북에서는 최근 20대 2명과 함께 대마초를 흡입한 청소년이 적발되는 등 올해 1분기에만 마약사범 총 55명이 검거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4% 증가한 수치다. 이에 경북경찰은 지난 4월13일부터 마약류 범죄 척결 합동추진단을 구성해 마약범죄 근절에 나서고 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이번 협업으로 나이와 지역을 불문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 침투하고 있는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확산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기업 등 다양한 사회 공동체 구성원들과 함께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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