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단독 교육지원청 신설 위해 4개 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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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를 비롯한 도내 4개 지자체가 단독교육지원청 설립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근 20년 사이에 경기도 내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서울시를 넘어설 만큼 늘어나면서 지역 내 교육서비스 불균형, 행정 접근성 저하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타 지역에 위치한 통합교육지원청을 이용하며 불편을 겪어온 지자체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지역협력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선 1지역 1교육지원청 설립은 필수불가결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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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학령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2개 기초지자체를 관할 구역으로 하는 현행 통합교육지원청 체제로는 늘어나는 교육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양주시(시장 강수현)은 1일 시청 상황실에서 단독 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고 교육행정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는 통합교육지원청 분리를 희망하는 양주시, 과천시, 구리시, 의왕시가 참여했으며, 교육지원청 분리·신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 전국 도에 설치된 교육지원청 중에 2개 이상 지자체를 관할하는 통합교육지원은 9개로 경기도에만 6개가 집중되어 있다.
도내 설치된 통합교육지원청은 ▲구리·남양주 ▲동두천·양주 ▲화성·오산 ▲광주·하남 ▲군포·의왕 ▲안양·과천 등이다.
그동안 경기도는 인구유입으로 인해 지역적, 인구적 특성이 변화하였는데도 많은 시에서 수십년 전의 기준으로 통합지원청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교육지원청이 설치되지 않은 지자체에는 지역 교육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나, 단순한 업무가 주로 이루고 있으며 각종 회의, 교사 교육 등은 본청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여한 지자체 관계자들은 공동지원청 신설 및 지역 교육지원센터 기능강화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며 향후 공동성명서 발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근 20년 사이에 경기도 내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서울시를 넘어설 만큼 늘어나면서 지역 내 교육서비스 불균형, 행정 접근성 저하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타 지역에 위치한 통합교육지원청을 이용하며 불편을 겪어온 지자체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지역협력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선 1지역 1교육지원청 설립은 필수불가결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양주=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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