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2일 선관위원장 주재 감사원 감사 등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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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2일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주재로 선관위회의를 연다.
감사원 감사 거부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선관위에 따르면 노 위원장을 비롯한 중앙선관위원들은 경기도 과천 선관위에서 비공개회의를 하고 감사원 감사 거부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 등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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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2일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주재로 선관위회의를 연다. 감사원 감사 거부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선관위에 따르면 노 위원장을 비롯한 중앙선관위원들은 경기도 과천 선관위에서 비공개회의를 하고 감사원 감사 거부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 등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공식 회의라기보다는 위원들 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 성격"이라고 했다.
이어 감사원 감사 거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감사원 감사는 '아니다'는 입장은 공식적으로 가지고 있다"며 이날 회의에서 감사원 감사 거부 등의 논의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했다.
앞서 선관위는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과 관련해 특별감사위원회 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박찬진 사무총장, 송봉섭 사무차장, 신우용 제주 상임위원, 김정규 경남 총무과장 등 간부 4명을 자녀 채용 특혜와 관련해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또 전·현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비다수인 경력 채용을 즉시 전면 폐지하기로 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다만 선관위는 감사원의 감사는 받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감사원으로부터 회계검사는 정기적으로 받고 있으나, 독립성 침해 우려가 있어 직무감찰은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여야는 선관위 자녀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추진한다는 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을 하고 세부 사항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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