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2일 선관위원장 주재 감사원 감사 등 현안 논의

김정률 기자 2023. 6. 1.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2일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주재로 선관위회의를 연다.

감사원 감사 거부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선관위에 따르면 노 위원장을 비롯한 중앙선관위원들은 경기도 과천 선관위에서 비공개회의를 하고 감사원 감사 거부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 등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사원 감사 비롯한 현안 관련 논의할 듯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오후 경기도 과천 선관위에서 고위직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등 관련 특별감사 결과와 후속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3.5.3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2일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주재로 선관위회의를 연다. 감사원 감사 거부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선관위에 따르면 노 위원장을 비롯한 중앙선관위원들은 경기도 과천 선관위에서 비공개회의를 하고 감사원 감사 거부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 등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공식 회의라기보다는 위원들 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 성격"이라고 했다.

이어 감사원 감사 거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감사원 감사는 '아니다'는 입장은 공식적으로 가지고 있다"며 이날 회의에서 감사원 감사 거부 등의 논의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했다.

앞서 선관위는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과 관련해 특별감사위원회 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박찬진 사무총장, 송봉섭 사무차장, 신우용 제주 상임위원, 김정규 경남 총무과장 등 간부 4명을 자녀 채용 특혜와 관련해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또 전·현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비다수인 경력 채용을 즉시 전면 폐지하기로 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다만 선관위는 감사원의 감사는 받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감사원으로부터 회계검사는 정기적으로 받고 있으나, 독립성 침해 우려가 있어 직무감찰은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여야는 선관위 자녀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추진한다는 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을 하고 세부 사항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