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유인 갈취범 검거' 박치민 화천경찰서 순경 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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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을 유인해 수 천만 원 대출을 받게 하고 이를 갈취한 악성 사기범을 검거한 강원 화천경찰서 박치민 순경이 1계급 특진했다.
김도형 강원경찰청장은 "박 경장과 수사과 직원들이 신속하게 악성 사기범을 검거한 덕분에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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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을 유인해 수 천만 원 대출을 받게 하고 이를 갈취한 악성 사기범을 검거한 강원 화천경찰서 박치민 순경이 1계급 특진했다.
김도형 강원경찰청장은 1일 화천경찰서를 방문해 수사과 박 순경을 경장으로 1계급 특진 임용하고 격려했다.
박 경장은 지난 4월 지적장애인 6명을 대상으로 39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악성 사기범 20대 등 3명을 검거한 유공을 인정받았다.
20~30대인 피의자들은 지난 3월 인터넷 라이브 방송 채팅에서 만난 지적장애인 20대 A씨를 경북 포항 거주지로 유인하고 보름 넘게 감금, A씨 명의 휴대폰을 개통해 대출을 받는 등 2200만 원을 갈취했다.
박 경장 등 화천경찰서 직원들은 A씨 명의로 휴대폰이 여러 대 개통된 점을 수상하게 여겨 수사를 벌여 사기범들을 검거했고 또 다른 5명이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본 사실도 확인했다.
김도형 강원경찰청장은 "박 경장과 수사과 직원들이 신속하게 악성 사기범을 검거한 덕분에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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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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