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여성 건강 연구하는 펨테크연구소 설립

신찬옥 기자(okchan@mk.co.kr) 2023. 6. 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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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과 건강을 생각하는 차별화된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IFEPLUS 펨테크연구소’ 를 설립했다. [사진제공=한화손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거듭나고자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 를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여성은 생리, 임신, 출산, 폐경처럼 남성과는 다른 생리현상을 겪으며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자궁암 등 신체적 차이에 따른 고위험 질병군에도 노출되어 있다. 한화손보는 이곳에서 여성의 라이프사이클과 건강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그 결과를 상품 개발과 새로운 생활습관 제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의료인, 대학교수, 금융·보험관련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외부 자문단도 꾸렸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MZ세대 중심의 사내보드 운영, 대학교 산학협력 등 다양한 연령층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라며 “여성 건강은 물론 뷰티,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결과를 보험 서비스에 반영하고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펨테크(Femtech)란 여성을 의미하는 ‘Female’과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를 결합한 합성어로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 및 상품, 서비스 등을 통칭한다. 펨테크는 해외에서는 이미 활성화된 사업분야로, 국내는 최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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