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부천시의원 사직처리…찬성 24표, 무효 2표

김종구 기자 2023. 6. 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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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원들이 1일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A의원의 사직의 건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하고 있다. 김종구기자

 

부천시의회가 동료 의원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A의원을 사직 처리했다.

A의원은 1일 정례회 개회를 앞두고 의회사무국에 사퇴서를 제출했고 시의회는 이날 오후 열린 제26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A의원 사직의 건’을 상정해 무기명 투표한 결과 찬성 24표, 무효 2표 등으로 사직 처리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소속 의원 모두 A의원의 사퇴를 촉구해 본회의에서 사직 처리될 것으로 전망한 만큼 결과도 같았다.

시의회 관계자는 “본회의 투표에서 A의원 사퇴가 의결돼 A의원은 공식적으로 사직 처리됐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회 여성 의원 2명은 A의원을 강제 추행 혐의로 지난달 경찰에 고소했다.

A의원은 지난달 9~11일 전남 진도 등에서 진행한 합동의정연수에서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의원은 지난달 23일 민주당을 탈당했고 지금은 무소속이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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