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서 뭐 하는지 다 봤다”…은밀한 수천개 女동영상에 400억 ‘날벼락’
알렉사 2500만달러...링 580만달러
![아마존이 10억달러에 인수한 링의 초인종. [사진출처 = 링 홈페이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6/01/mk/20230601151504596riyn.jpg)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 법무부가 제기한 알렉사 관련 개인정보보호 위반 소송의 합의금 일부로 2500만달러(330억3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알렉사가 구동하는 스피커가 ‘어린이의 온라인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해 부모의 동의 없이 13세 미만 아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며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를 대신한 소송을 제기했다.
알렉사는 아마존이 개발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이다. 따라서 음성으로 음악, 알람, 날씨, 교통 등의 서비스를 구동할 수 있다.
아마존은 또 2018년 10억달러를 들여 인수한 스마트홈 업체 ‘링’이 이용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FTC가 제기한 소송의 해결을 위해 580만 달러(76억6000만원)을 지불하기로 했다.
링은 와이파이 초인종, 비디오카메라 등 스마트 홈 기기를 만드는 업체다.
아마존의 링 사업부 관계자들은 링의 초인종 제품은 장착된 보안 카메라를 통해 고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FTC는 링이 카메라를 작동시킬 필요가 없을 때도 제3자 계약자에게 고객 동영상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해 고객 정보를 유출시켰다고 주장했다. FTC는 2017년 7월 이전에는 링 직원과 우크라이나에 있는 하청업체 직원들이 어떤 제한 없이 모든 고객의 동영상에 접근하고 내려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FTC는 그러면서 실제 2017년 6~8월에 링의 한 직원은 안방, 욕실 등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최소 81명 여성의 동영상 수천 개를 봤던 것으로 확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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