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Data] 미국 MZ세대, 탄산음료 섭취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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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탄산음료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IBIS월드에 따르면, 미국인 한 사람이 1년간 마시는 탄산음료가 1999년에는 49.7갤런(188.1L)이었지만, 지난해에는 43.1갤런으로 13.3% 감소했다. 1.5L짜리 페트병으로 한 해 125개를 마시다가 109개로 줄였다는 뜻이다.
IBIS 월드는 “건강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이 설탕이 많이 들어 있는 탄산음료 섭취를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Z세대 같은 젊은 층이 몸에 덜 해로운 음료를 찾기 때문에 탄산음료를 덜 마신다는 것이다.
음료 회사들은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제로 칼로리’ 상품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민텔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판매액은 2020년 기준 112억달러였다. 2018년 대비 19.5% 늘었다.
무설탕 음료가 실제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음료에 설탕 대신 들어가는 비설탕감미료(NSS)에 대해 “체중 감소 효과가 없고 당뇨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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