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기업수출 하락세 진정”…부울경 주력 자동차 ‘반등’

정옥재 기자 2023. 6. 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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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대기업들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1.3% 감소에 그치는 등 수출 하락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 가운데 12대 수출 주력업종에 속한 기업을 대상으로(150개사 응답) 2023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올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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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12대 주력업종 하반기 전망조사
수출액 전년동기比 1.3% 감소 그칠 듯

올해 하반기 대기업들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1.3% 감소에 그치는 등 수출 하락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 전기 등 주력 업종의 부진세를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바이오헬스에서 만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울경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업종이 주력으로서 전국 평균보다는 부진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 업종별 수출 증감률 전망. 전경련


매출 1000대 기업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감 전망 이유. 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 가운데 12대 수출 주력업종에 속한 기업을 대상으로(150개사 응답) 2023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올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고 1일 밝혔다. 12대 주력 업종이란 반도체, 일반기계,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석유제품, 선박,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컴퓨터, 이동통신기기다.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업종별로 보면 일반기계(-4.6%), 석유화학·석유제품(-3.2%), 전기전자(-1.3%), 철강(-0.6%), 자동차·자동차부품(+0.2%), 바이오헬스(+2.9%) 등이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이동통신기기 분야는 전기전자에 포함된다.

기업 수 기준으로는 46.7%의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53.3%의 기업들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들은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35.7%), 미중 패권경쟁에 따른 공급망 애로(21.4%), 원자재 가격 하락 등에 따른 수출 단가 하락(18.6%) 등을 주요 요인으로 들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들은 주요 수출 대상국의 수요 개선(60.0%), 생산 및 물류 차질 해소(21.3%)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응답 기업의 45.4%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수출 채산성이 전년 동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수출 채산성이 악화될 것으로 응답한 기업(39.3%)이 개선될 것으로 응답한 기업(15.3%)보다 많았다. 채산성 악화 전망이 많은 업종은 전기·전자(50.0%), 일반기계(44.8%), 석유화학·석유제품(42.4%), 바이오헬스(42.3%) 순으로 나타났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한국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축인 수출의 하락세가 하반기 다소 진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정부는 원자재 수입 관련 세제 지원 확대와 공급망 애로 해소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 실적의 반등을 이끌어내도록 총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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