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3종 순차 출격… 세계 시장 공략으로 지난해 부진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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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관 대표는 신의 탑이 웹툰 원작 이상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권 대표는 "방대하면서도 독특한 세계관이 매력적인 작품"이라며 "IP를 게임으로 잘 표현하면서 부담없이 즐기는 쉽고 빠른 수집형 장르"라고 소개했다.
그는 "IP를 재창조하는 데 있어 원작 팬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기조로 줄거리뿐 아니라 캐릭터들의 능력치와 스킬 구현에 힘썼다"고 말했다. "주인공들이 원작 스킬을 실사에 가깝게 구현해 유저들이 원작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올해 8월 모바일과 PC 버전 글로벌 론칭을 준비 중인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은 넷마블에프앤씨 자체 IP '그랜드크로스'의 첫 번째 아니메 전략 게임이다. 서우원 대표는 "오랜 고민 끝에 3가지 특징 중심으로 게임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이다. 한때 평화로운 왕국은 멸망 위기를 맞는데 그랜드 크로스 현상이 일어나 여러 세계가 뒤섞이며 여러 영웅들이 활약하는 여정을 담았다.
자신만의 전략을 중시하는 게임답게 다양한 병종으로 이를 구현한다. 돌진, 텔레포트 등을 연맹원들과 사용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왕성전'은 또 다른 재미 요소다. 잃어버린 왕성을 탈환하기 위해 유저들이 모여 진격을 시작하는데 유저들은 힘을 합쳐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가진 몬스터 공격을 뚫고 최종 보스를 제압, 왕성을 탈환해야 한다. 유저 사이 경쟁과 협력이 함께하는 전략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
서우원 대표는 IP 확장도 계획 중이라고 했다. 그는 "웹툰, 웹소설뿐 아니라 드라마로 끊임없이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 대표 자체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세븐나이츠를 재해석한 귀여운 그래픽으로 방치만 해도 레벨업을 통한 빠른 성장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미니멀해진 세븐나이츠 영웅들을 모으는 재미와 10대 10 전투로 또 다른 세븐나이츠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김정민 대표는 "세븐나이츠키우기는 바쁜 일상에서 즐기는 손쉬운 게임이 되고자 한다"며 "세븐나이츠 핵심 게임성을 압축한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생각 끝에 답은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이었다"고 했다. 쇼츠처럼 압축적으로 즐기는 스낵컬쳐가 부각되는 가운데 주목받는 대표적 장르가 방치형 게임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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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3종의 비즈니스모델(BM)에 대해선 과도한 과금 체계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권민관 대표는 "웹툰 IP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웹툰의 단기적 인기에 편승하려는 전략 때문"이라며 "(신의 탑은) 글로벌 게임인 데다 웹툰 원작이어서 웹툰 유저들이 쉽게 하도록 과금 장벽을 낮추고 성장도 플레이로 가능하게끔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역시 과거 소수의 고과금러만 즐길 수 있게 만든 게 아니라 중소과금러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도 일반적인 수준의 과금 체계가 예상된다. 김정민 대표는 "영웅 수집형 게임이어서 뽑기가 중심이나 높은 비용을 발생시킬 생각은 없다"며 "특이한 형태가 아닌 일반적 가챠는 낮은 비용으로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박리다매로 많은 유저들을 유치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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