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티첼리부터 르누아르·마네·고흐까지…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 국내 첫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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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립미술관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는 대영 박물관과 함께 영국 최고의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일부터 10월 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영국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과 내셔널 갤러리가 함께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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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립미술관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는 대영 박물관과 함께 영국 최고의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힌다. 지금으로부터 199년전인 1824년에 설립됐다. 수장품의 범위는 중세와 초기 르네상스 시대부터 19세기 후반까지 2300여점의 회화 콜렉션을 가진 미술관이다.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과 렘브란트 작품 등 17세기 네덜란드 회화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내셔널 갤러리가 소장한 명화 50여편이 처음으로 한국 관람객을 만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일부터 10월 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영국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과 내셔널 갤러리가 함께 준비했다.
르누아르의 '목욕하는 사람', 카라바조의 '도마뱀에 물린 소년' 등 르네상스의 대표 화가 보티첼리와 라파엘로, 바로크 시대 거장인 카라바조, 렘브란트, 인상주의 화가 모네, 고흐를 비롯해 티치아노, 푸생, 벨라스케스, 반 다이크, 터너, 컨스터블, 토머스 로렌스, 마네, 르누아르, 반 고흐 등 15∼20세기 유럽 유명 화가 50명의 작품 총 52점이 전시된다.
특히 보티첼리의 '성 제노비오의 세 가지 기적', 라파엘로의 '성모자와 세례 요한' 등 한번쯤 이름은 들어봤지만 한국에서 직접 보기는 어려웠던 르네상스 화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된 작품을 그린 화가와 제작 시기는 제각기 다르지만, 모두 사람의 모습과 감정에 초점을 맞췄다는 공통점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내셔널 갤러리는 1부 '르네상스, 사람 곁으로 온 신', 2부 '분열된 교회, 서로 다른 길' , 3부 '새로운 시대, 나에 대한 관심', 4부 '인상주의, 빛나는 순간'이라는 네 가지 소주제에 따라 작품을 분류해 화가의 시선이 신에서 인간으로 옮겨오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 르네상스, 종교개혁, 프랑스 대혁명, 산업혁명 등 유럽 근세사의 주요 변곡점에 대한 설명도 더해 작품을 보다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로 관람객들이 유럽 거장들의 명작을 한국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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