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생각하는 최윤겸 충북청주 감독, U-12 팀 경기 깜짝 등장해 격려

이성필 기자 2023. 6. 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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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최상위 프로팀 감독의 관심과 애정은 큰 자극제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 '민호 아버지'로 잘 알려진 최윤겸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충북청주FC 감독이 12세 이하(U-12)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 감독은 지난달 31일, 청주 내수생활체육공원에서 U-12 팀이 나선 군포유소년축구단과 연습경기 현장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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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겸 충북청주FC 감독이 12세 이하(U-12) 팀 경기 현장에 방문해 꿈을 갖고 뛰는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충북청주FC
▲ 최윤겸 충북청주FC 감독이 12세 이하(U-12) 팀 경기 현장에 방문해 꿈을 갖고 뛰는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충북청주FC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최상위 프로팀 감독의 관심과 애정은 큰 자극제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 '민호 아버지'로 잘 알려진 최윤겸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충북청주FC 감독이 12세 이하(U-12)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 감독은 지난달 31일, 청주 내수생활체육공원에서 U-12 팀이 나선 군포유소년축구단과 연습경기 현장에 나타났다. 이날 충북청주는 모든 선수가 활약하며 8-4로 이겼다.

좋은 경기력은 최 감독을 비롯해 이승준 골키퍼 코치, 류형열 코치가 경기장을 방문한 덕분이었던 것으로 풀이 된다. 최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경기 내용을 집중해 살폈다.

빈손으로 가지 않은 최 감독이다. 경기 후 사비로 준비한 피자를 선수단에 전달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최 감독은 "성인팀 코칭스태프도 여러분의 플레이를 눈여겨보고 있다. 이전보다 실력이 향상된 게 눈에 띄었고, 좋은 경기를 보여준 것 같다.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이어 "여러분 역시 충북청주의 선수임을 잊어서 안 된다.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정한 감독, 박승우 코치 지도하에 각자 노력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현역 시절 FC서울, 대구FC 등에서 뛰었던 U-12 최정한 감독은 "최 감독님이 직접 오셔서 많은 조언을 해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동기부여를 얻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아이들을 훌륭한 선수로 성장시킬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청주 U-12 선수단은 7월 14~20일까지 경북 영덕에서 열리는 K리그 유스 챔피언십 대회에 나선다. 첫 대회 출전에서 어떤 결과물을 얻을 것인지가 중요한 관심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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