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진흥·기업지원 '광명산업진흥원' 내년 상반기 출범

유재규 기자 2023. 6. 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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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체계적인 산업진흥과 기업지원 정책 시행을 위해 '광명산업진흥원'(가칭) 설립을 내년 상반기께 목표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광명산업진흥원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광명시 산업 여건에 맞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업진흥과 기업지원 정책 시행을 위해 시가 지난 2021년부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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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산업진흥원 추진 회의.(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체계적인 산업진흥과 기업지원 정책 시행을 위해 '광명산업진흥원'(가칭) 설립을 내년 상반기께 목표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31일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행정안전부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기준 개정에 따라 일시 중단됐던 경기연구원의 타당성 검토를 재개할 방침이다.

광명산업진흥원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광명시 산업 여건에 맞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업진흥과 기업지원 정책 시행을 위해 시가 지난 2021년부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 사전협의와 지정 전문기관인 경기연구원 예비검토를 마치고 같은 해 10월부터 경기연구원 타당성 검토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 1월 행안부 기준 개정으로 타당성 검토를 중단하고 3월부터 보완 용역을 시행해왔다.

1월 개정된 행안부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기준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출자·출연기관을 설립할 때 인원은 최소 20명 이상, 사업비 비율은 50%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기준이 신설됐다.

이에 시는 개정 기준을 반영해 오는 8월까지 경기연구원 타당성 검토를 거쳐 경기도 2차 설립 협의 의뢰와 심의위원회, 조례 입법 및 심의 등 절차를 밟아 오는 2024년 상반기 재단 출범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산업진흥원 설립 추진과 관련, 지난해 10월 경기연구원 타당성 검토 예산 확보를 위한 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회 보고, 2022년 하반기 및 2023년 상반기 주요 업무보고 등을 통해 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시는 이번 사전 타당성 검토 보완 용역과 관련해 광명시의원을 대상으로 보고회를 갖는 등 시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보완 연구용역에 따르면 광명산업진흥원은 △산업 경쟁력 강화 △산업구조 고도화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3대 목표로 삼고 지역미래 도시 가치를 선도하는 지역기업의 성장 파트너로서의 소임을 수행할 전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산업진흥원을 통한 체계적인 기업지원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며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ESG,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산업진흥원 설립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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