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생계비대출', 이자상환율 90.8%…연체 우려 떨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체 이력이 있어도 최대 100만원까지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의 초기 이자 미납율이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액생계비 대출의 첫 이자 납입일이 도래한 3월27일~4월21일까지의 이자 상환율이 90.8%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체 이력이 있어도 최대 100만원까지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의 초기 이자 미납율이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액생계비 대출의 첫 이자 납입일이 도래한 3월27일~4월21일까지의 이자 상환율이 90.8%로 집계됐다. 첫 이자 납입일이 도래한 대출자 1만8982명 중 1만7234명이 이자를 납입했다. 특히 77명은 대출금을 아예 다 갚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자를 납부하지 않은 건수는 1671건으로 8.8%에 불과했다. 도덕적 해이가 발생해 연체율이 높을 것이란 우려와 달리 이자납입율이 높은 셈이다.
소액생계비 대출은 연체 이력이 있어도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점수가 하위 20%면, 상담 당일 50만원을 대출해 주는 제도다. 연 400%가 넘는 불법 사금융에 손을 대지 않아도, 안전하게 급전을 빌릴 수 있다. 지난 3월27일부터 대출 상담과 실행이 본격 시작됐다.
지난달 4주차까지 누적대출금액은 267억9000만원, 대출건수는 4만3549건이었다. 평균 대출액은 62만원이었다.
최 의원은 "소액생계비 대출 상환 미납율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긴급을 요하는 급전 수요가 많았다는 방증"이라며 "단기자금 유동성 경색 해소만으로도 당장 생계적 위기 상황에 처해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M, 노예계약 강요"…엑소 백현·시우민·첸, 전속계약 해지 통보 - 머니투데이
- "임신 중 폭행한 남편, 군면제 위해 출산 요구"…고딩맘 사연 충격 - 머니투데이
- 탑 "빅뱅? 이미 탈퇴했다…작년부터 인생의 새로운 챕터" - 머니투데이
- 김연경 "中서 백지수표 연봉 제안"…금액 범위에 유재석 '깜짝' - 머니투데이
- 133만 유튜버 핏블리 "잔고 0원, 헬스장 모두 폐업…우울증 중증" - 머니투데이
- 김윤아, '140평' 럭셔리 집 공개…"스튜디오 비용만 5억" 깜짝 - 머니투데이
- 연준 이사 "인플레 상방 위험…금리 인상 가능성 열어놔야" - 머니투데이
- 뮤지컬 톱스타, '110억 펜트하우스' 주인 됐다…배우 공유와 이웃 - 머니투데이
- 김종서 아직도 혼자 사는 이유…"데뷔 전에 결혼, 아내·딸은 외국에" - 머니투데이
- 구광모 회장도 간 이곳, LG전자의 미래 먹거리…227조 시장 잡는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