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횡단 숲길 '동서트레일' 시범 구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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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안면도 소나무림에서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림까지 총 849km에 이르는 숲길을 연결하는 동서트레일 시범 구간이 개통됐다.
산림청은 1일 동서트레일의 시작 구간인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한티재에서 경상북도, 우리금융그룹, 울진군민, 임업단체, 동서트레일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한티재에서 하원리 야영장까지 4.4㎞를 걷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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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양정에서 시작해 남사고 유적, 찬물내기, 불영계곡으로 이어져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충남 태안 안면도 소나무림에서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림까지 총 849km에 이르는 숲길을 연결하는 동서트레일 시범 구간이 개통됐다.
산림청은 1일 동서트레일의 시작 구간인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한티재에서 경상북도, 우리금융그룹, 울진군민, 임업단체, 동서트레일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한티재에서 하원리 야영장까지 4.4㎞를 걷는 행사를 가졌다.
시범 구간은 우리금융그룹으로부터 8억 원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기금을 받아 이뤄졌다.
동서트레일 시범구간(제55구간)은 망양정에서 시작해 남사고 유적, 찬물내기, 불영계곡으로 이어져 다양한 산림의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중 가장 걷기 좋은 구간은 한티재에서 아미사로 넘어오는 구간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동서트레일 시범구간 조성으로 울진 지역이 활성화되고 산촌마을의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서트레일을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도 찾아오는 세계적인 트레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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