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트레일, ‘동서트레일’ 첫 구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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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1일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한티재에서 '동서트레일'의 첫 구간 개통식을 개최했다.
산림청, 경북도, 우리금융그룹, 울진군민, 임업단체, 동서트레일 담당자가 참여했고 한티재에서 하원리 야영장까지 4.4㎞ 거리를 걷는 걷기행사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3월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주민들과 우리금융그룹이 함께 해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서트레일'의 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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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1일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한티재에서 ‘동서트레일’의 첫 구간 개통식을 개최했다.
산림청, 경북도, 우리금융그룹, 울진군민, 임업단체, 동서트레일 담당자가 참여했고 한티재에서 하원리 야영장까지 4.4㎞ 거리를 걷는 걷기행사도 가졌다.
이번에 개통한 동서트레일 시범구간(제55구간)은 망양정에서 시작해 남사고 유적, 찬물내기, 불영계곡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다양한 산림의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고 이 중 가장 걷기 좋은 구간은 한티재에서 아미사로 넘어오는 구간이다.
우리금융그룹으로부터 8억원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기금을 받아 이번에 첫 구간을 완성해 개통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3월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주민들과 우리금융그룹이 함께 해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서트레일’의 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동서트레일 주변의 주민들은 숲길(트레일) 이용자들에게 임산물, 농산물 등을 판매할 수 있어 산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동서트레일 시범구간 조성으로 울진 지역이 활성화되고 산촌마을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서트레일을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도 찾아오는 세계적인 트레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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