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24시] 울릉군, 휴가철 대비 ‘불법 숙박업’ 합동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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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이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하고 공정한 숙박 시장 조성을 위한 불법 숙박업 합동단속에 나섰다.
울릉군은 여름 휴가 등 성수기 대비 숙박시설 위생 관리와 여행객 피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경찰·소방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오는 30일까지 집중 단속을 펼친다.
세미나에서 남진복 농어촌청년정책연구회 대표의원과 황명강·노성환 도의원, 경북도·울릉군 청년정책 담당 공무원 등 20여명은 정책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공론의 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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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황진영 영남본부 기자)
경북 울릉군이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하고 공정한 숙박 시장 조성을 위한 불법 숙박업 합동단속에 나섰다.
울릉군은 여름 휴가 등 성수기 대비 숙박시설 위생 관리와 여행객 피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경찰·소방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오는 30일까지 집중 단속을 펼친다. 단속대상은 숙박업이 불가한 시설에 숙박업을 운영하고 있는 미신고 숙박 의심업소와 숙박업 등이다. 신고(등록)된 업소 중 불법 증·개축 등 편법운영 의심업소와 현장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업소 등을 집중 점검한다.
현장 단속서 적발된 무신고 숙박업소들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등록된 업소라 하더라도 '관광진흥법'과 '공중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행위가 적발될 시 행정처분 또는 형사처벌 대상이다.
남한권 군수는 "관광산업에 어려움을 더하는 불법 숙박 행위 근절을 위해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관계 법령 위반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해 적발된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조치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 경북도의회 농어촌청년정책연구회, 울릉도서 첫 세미나
경북도의회 농어촌청년정책연구회가 관련 정책개발과 실태점검을 위한 첫 행보로 울릉지역 청년들과 소통에 나섰다.
농어촌청년정책연구회는 최근 울릉군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회의실에서 '농어촌청년 정책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서 남진복 농어촌청년정책연구회 대표의원과 황명강·노성환 도의원, 경북도·울릉군 청년정책 담당 공무원 등 20여명은 정책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공론의 장을 가졌다.
특히 이희용 영남대학교 교수의 '울릉군 청년정책 실태분석을 통한 청년정책 발전방안'에 관한 특강을 들은 청년들은 정책발굴에 앞서 주거문제와 의료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지자체와 청년 간 소통 부재 등 개선사항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남 대표의원은 "동해 유일의 도서벽지인 울릉 청년들의 고민을 청취할 수 있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농어촌 청년 관련 신규 정책을 발굴하고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울릉도 여행하고 지원급 받자"... 울릉군, 바다 속 이야기 상품 운영
경북 울릉군은 '울릉 바다 속 이야기' 상품을 출시·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울릉 바다 속 이야기'는 경북도 시군별 대표관광자원 발굴 육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관광상품으로, 경북도 문화관광공사가 위탁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0일부터 스쿠버 다이빙과 프리다이빙·스노쿨링 등 해양레포츠 체험자에 한해 각각 1~3만원까지 체험비를 일부 현금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울릉지역 내 해양레포츠 물품 대여 업체를 이용 후 영수증을 발급 받아 SNS인증 후 증빙하면 된다. 울릉도 해중 전망대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오후에 걸쳐 25일간 총 50회의 수중공연이 이어질 계획이다.
이주희 관광기획팀장은 "사계절 관광 시대가 열린 만큼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를 접목해 자연이 허락해 문 열린 섬, 울릉도만의 특별한 관광 마케팅을 시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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