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기재부와 정부 과천청사 유휴지 환원문제 논의
신계용 과천시장이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환원문제를 매듭짓고자 기획재정부와 현안을 논의했다.
1일 과천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지난달 31일 과천시청에서 윤석호 기재부 국유재산 심의관을 만나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환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는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환원문제를 마무리 짓고자 하는 기재부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휴지를 시민 품으로 돌려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결론짓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지역 숙원으로 떠오른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환원문제는 지난 정부가 4천세대 고밀도 주택공급 계획발표와 중앙부처의 이전 발표 등으로 지역갈등의 중심지였다.
신 시장은 지난해 민선8기 취임 초기부터 정관계 주요 관계자와 사회원로를 만나 지원과 협조를 요청해왔으며, 시 관계자들도 기재부와 7차례 이상 실무협의를 추진한 바 있다.
신 시장은 앞서 지난달 15일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위원장과 김진웅 시의장, 국민의힘 시의원들과 함께 김기현 국민의 힘 당대표를 만나 지원을 요청했다.
신 시장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는 1997년부터 25회에 걸쳐 개최된 과천축제의 장으로 시의 심장이자 상징적인 시민광장"이라며 “오랜 염원이자 숙원이었던 청사 유휴지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윤 심의관은 "과천 시민 요구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청사 유휴지 문제의 해결은 유휴 국유재산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국가와 지자체가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향후 기재부 및 캠코와 실무협의를 통해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활용에 있어 세부사항에 대해 추가 조율한 뒤, 시민에 개방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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