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태평양 전략국가, 보편적 가치 아래 위기극복 연대"

고동명 기자 2023. 6. 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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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한 국가들이 협력하고 연대해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 원장은 또 "인도-태평양은 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복합적 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협력의 전략적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올해를 '인도-태평양 전략' 실행의 원년으로 삼고 자유, 평화, 번영의 세 가지 보편적 가치 아래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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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포럼] 인도-태평양 시대, 협력과 비전은?
제18회 제주포럼 이틀째인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인도-태평양 시대: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협력과 비전'을 주제로 특별세션이 열렸다(제주포럼 사무국 제공)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한 국가들이 협력하고 연대해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18회 제주포럼 이틀째인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인도-태평양 시대: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협력과 비전'을 주제로 특별세션이 열렸다.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한국은 북한의 안보위협, 중국에 대한 높은 무역, 투자 의존도, 미∙중 경쟁심화 등 국제 환경의 변화를 헤쳐 나가야 하는 도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박 원장은 또 "인도-태평양은 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복합적 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협력의 전략적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올해를 '인도-태평양 전략' 실행의 원년으로 삼고 자유, 평화, 번영의 세 가지 보편적 가치 아래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재천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위원회 한국학 선임연구원, 라몬 파체코 파르도 브뤼셀자유대학교 KF-VUB 한국 석좌교수, 퐁파이수트 부스바랏 쭐랄롱꼰대학교 정치학부 부학장, 박재적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토론을 했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위원회 한국학 선임연구원은 바이든 정부의 인태전략을 설명한 후 "한미동맹은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기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 고 말했다.

라몬 파체코 파르도 브뤼셀자유대학교 KF-VUB 한국 석좌교수는 "유럽의 인태 협력 전략은 경제 분야를 넘어 사이버, 해양 등 안보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특히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국과 유럽연합(EU)은 최적의 글로벌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퐁파이수트 부스바랏 쭐랄롱꼰대학교 정치학부 부학장은 "인도-태평양 전략(ISP)의 새로운 프레임인 협력 국가에 대한 장벽 없는 포용력(I), 국제 규범과 규칙 기반의 질서를 촉진(P), 아세안 지역간의 협력을 외교적 기준으로 삼아 협력을 강화(S)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재적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대한민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설명하고 "인도 태평양 지역을 확장한 만큼 소다자주의 협력을 시도하는 모습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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