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고 으뜸한우 영예 어디로 가나…전남 으뜸한우 경진대회 개최

전남 한우, 지난해 전국 경진대회 종합우승

지난해 9월 27일 전남 장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제38회 전남 으뜸한우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남도]

전남 최고의 명품한우를 가리는 장이 전남 고흥에서 열린다. 전남 한우는 지난해 열린 전국 한우경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었다.

전남도는 “오는 9월 30일 전남 고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통한 명품한우 육성 분위기 확산을 위한 ‘제39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우량한우 선발대회’와 ‘한우 고급육 품평회’로 구분해 열린다.

우량한우 선발대회는 암송아지, 송아지 생산 경험이 없는 미경산우와 송아지를 한 번 이상 낳은 경험이 있는 경산우 1·2·3 등 5개 분야 110마리를 선발한다. 한우 고급육 품평회는 2020년 12월 28일 이후 출생한 혈통등록 이상 거세우 분야 44마리가 경쟁한다.

올해 총 시상금은 지난해 대회보다 3000만원 늘어난 총 6850만원이다. 대회 시상은 부문별 입상 농가와 우수 시군엔 전남도지사상,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상,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상,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 고흥축협장상 등 상장과 시상금을 전달한다.

우량한우 출품 농가에는 마리당 운송비와 참가비를 각각 20만~30만 원씩 별도 지원한다. 이번 경진대회 참가를 바라는 농가는 시군 축산부서로 고급육은 8월 10일, 우량한우는 8월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한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전남 한우 개량 촉진과 고급육 생산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우 개량을 지속 추진해 대한민국 한우산업을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