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중남미 시장에 '새로운 물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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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남미 콜롬비아에 '새로운 물길'을 열었다.
특히 대구 공공기관이 주도한 최초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구TP가 확보한 국비 예산 약 6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콜롬비아 수처리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은 공여국의 자금과 기술로 수원국 콜롬비아의 수처리 기술 향상을 통한 상수도 수질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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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공기관이 주도한 최초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가 남미 콜롬비아에 '새로운 물길'을 열었다.
특히 대구 공공기관이 주도한 최초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1일 대구TP에 따르면 5월 31일(현지 시각) 콜롬비아 비야비센시오시에서 '수처리 테크노파크' 및 '마을정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구TP가 확보한 국비 예산 약 6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콜롬비아 수처리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은 공여국의 자금과 기술로 수원국 콜롬비아의 수처리 기술 향상을 통한 상수도 수질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2019년 착수한 이 사업은 코로나19와 현지의 입지선정 문제 등으로 거의 중단됐다 지난해 도건우 대구TP 원장 취임 후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ek.
대구TP가 시공업체와 수원국을 지속적으로 독려한 결과 약 6개월의 공기를 단축, 결실을 맺게 됐다.
도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유망 기업들이 정부가 주도하는 ODA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품질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비야비센시오시가 운영하는 정수장에 건설한 '수처리 테크노파크'는 지상 2층 규모(연면적 2000㎡)다.
수질분석 실험실, 회의실 및 사무실 등을 갖췄다. 실험실에는 전문적인 수질분석이 가능하도록 40여종의 기자재를 제공했고,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마을 3곳에는 현지 맞춤형 정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정수처리 시스템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미드니가 생산한 제품이다.
도 원장은 "콜롬비아의 수처리 기술 향상뿐만 아니라 양국간 물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다"면서 "콜롬비아 진출을 계기로 물산업 뿐만 아니라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등의 핵심산업 분야들도 중남미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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