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2옵션’ 타일러 히로, NBA 파이널 3차전 복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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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게츠와 1일(이하 현지시각)부터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 제)을 치르는 마이애미 히트가 타일러 히로 없이 1차전을 치른다.
히트의 에릭 스폴스트라 감독은 5월31일 NBA 파이널 미디어데이에서 오른 손 골절 수술 후 회복 중인 히로가 아직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서 "내일 경기(1차전)에 뛰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히트는 히로 외에 빅터 올라디포도 벅스와의 4차전에서 왼쪽 슬개골 힘줄이 파열되는 중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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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의 에릭 스폴스트라 감독은 5월31일 NBA 파이널 미디어데이에서 오른 손 골절 수술 후 회복 중인 히로가 아직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서 “내일 경기(1차전)에 뛰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스폴스트라 감독은 “그는 회복 과정을 막 시작하고 있다. 앞으로 며칠 동안 계속 훈련해야 한다”며 “그가 다음 중요한 단계를 밟을 때까지 어떠한 선언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규시즌에서 팀의 공격 2옵션을 담당했던 히로는 지난 4월 밀워키 벅스와의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경기에서 루즈 볼을 잡으려 다이빙을 하다가 슛을 쏘는 오른 손 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회복까지 4주에서 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당시 “파이널에 진출하면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희망대로 동부 8번 시드 히트는 벅스(4승1패)에 이어 동부 준결승에서 뉴욕 닉스(4승1패), 동부 결승에서 보스턴 셀틱스(4승3패)를 차례로 꺾고 마지막 관문까지 나아갔다. 8번 시드가 파이널에 진출한 건 히트가 역대 2번째다.
히로는 코트 복귀를 준비하며 운동량을 늘리고 있지만 스폴스트라 감독은 아직 때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TNT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는 전날 히로가 다음 주 안방에서 열리는 NBA 파이널 3차전에 복귀할 것이 유력하다고 NBA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시즌 ‘식스맨 상’ 수상자인 히로는 이번 시즌부터 선발 멤버로 나서 정규 시즌 경기당 평균 20.1 득점, 5.4 리바운드, 4.2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 43.9%와 37.8%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는 데뷔 이후 4시즌 연속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히트는 히로 외에 빅터 올라디포도 벅스와의 4차전에서 왼쪽 슬개골 힘줄이 파열되는 중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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